아침에 전화를 했죠~ 시누이생일이고 하니 저녁이나 먹자고.. ^^

당시 전 예정일을 15일 정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배가 조금 아펐는데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재보니 정확한 간격으로 배가 아프더군요~~

무조건 택시를 잡아 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신랑,시부모님,친정부모님께 택시안에서 전화를 드리고.. 

정말 정신이 없더라구염.. 첫애라서 그랬는지.. 

의사선생님 말씀이 바로 낳을것 같다 하셔서 바로 분만실로 향했고..

뭐가 잘 못 되었는지.. 깨어보니.. 회복실..

암튼 진통을 아침부터 저녁 7시정도 까지 하다가 결국엔 제왕절개.. --;;

저녁이나 먹자던 제가 애을 낳고 병원에 누워 있으니 시누이는 황당해 했

죠~ㅋㅋ 그치만 더 황당해 했던 건 27대 장손과 생일이 같다는 것이였습

니다.. 시아버님 사랑을 이날부터 아니 정확이 말하자면 뱃속에 있을때부

터 독차지 했죠~ ㅋㅋ 

오늘은 27대 장손! 초등학교 1학년! 재영이의 8번째 생일이자 재영이가 태어난 이후로 생일

을 제대로 축하 받지 못했던 시누이에 37번째 생일입니다..

그리고 6일뒤엔 제 생일이구염.. 워낙 대식구다보니 달별로 생일잔치를 

한꺼번에 한답니당~~ ^^ 3배로 축하축하 많이 해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