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새출발)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중학교 2학년 체육시간에 자전거 타기 시험이 있은 후 한번도 타보지 않았던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때 그당시 작은 오빠에게 간절히 부탁하여 재미를 느끼던 중 자전거를 다 배우기도 전에 그만 개천가로 굴러떨어져 팔에 깁스를 하고 고생을 하였기에
그동안 자전거 타기는 그냥 희망사항이었지요.
최근 자전거 동호회가 많이 생기면서 건강에도 좋고
멋진 자연 풍경도 감상하고 또한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어
너도나도 관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올해 과감하게 자전거 타기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때 탔던 자전거 꺼내어 주말이면 남편에게 부탁하여
아파트 뒷쪽 방면에서 아아악~~겁나는 소리 질러가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워낙 제가 몸치인지라 잘 되지 않아 남편한테 엄청 구박 받고 있어요.
관성의 법칙이니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니 하면서 물리 시간에 배웠던 이론들을
설명해주지만 머리는 따르는데 몸은 말을 듣지 않고 그렇네요.
하지만 이제 거의 다 배워 갑니다.
처음 자전거 탈때만 남편이 붙잡아 주고 조금 뒤에서 잡아주면 혼자도 거뜬히 탑니다.
그러나 아직 속력은 많이 못내지만요.
혼자 자유자재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하면
갑천에 가서 신나게 자전거 타보는게 올해의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