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축복해 주세요~~ ^^, 오발~ 이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얼굴은...
우리 애들이 애정해 마지 않는 원빈, 강동원도 울고가게 생겼구요~
목소리는 주영훈, 배철수도 울고가게 엣지 있구요~
음..또..책임감은 완전 강하고, 성실하구요, 게다가 인자하구요~
그런 남자, 강준석!!
내 남자의 이름입니다..
그런 남자, 강준석과 ...
얼굴은 동글동글 동글하구요~
목소리도 동글동글 동글한대요~
성격은 사각사각 사각인 여자...저, 오순례!!!
그남자의 여자,
오순례와의 결혼기념일이 바로 오늘, 12월 13일입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자그만치 햇수로 25년!!!
정말 경이롭지 않나요??
그닥 어울릴것 없는 저희 부부인데 오늘이 벌써 24주년 결혼기념일이라니요~~!! ㅎㅎ
어제는,
별로 내세울 것도, 특별한 건 더더욱 없는 정말 볼거 없는 저란 여자에게
남편이 아주 평화로운 얼굴로 말하더군요
많이 이해해 줄려고 노력해 줘서 고맙고,
돌아 보면 당신은 항상 현명했고 지혜로웠다고요...
으으윽~~~ 제가 어떘을까요..
전 지헤롭지도 못할 뿐더러 상대에 대한 배려도 별로 모르는 여자인데요..
부끄럽고 좀 당황했어요..
근데 남편의 목소리는 분명 진심을 담고 있었답니다...
앞으로 그런 여인이 되라는 덕담으로 받고 그냥 히히 웃으며 넘어 갔네요...
부부는 그런거 같애요.
좀 모자라고 부족해도 그냥 따스하게 바라봐 주는거요..
얼었다, 녹았다를 거듭하먼서도 달달한 추억 하나, 둘씩 쌓아가면서...
그렇게 살아가는게 부부인거 같애요..
앞으로,
작은것에 더욱 감사하면서
쫄깃한 일들도 소소히 만들어 가면서
그렇게 살아 갈까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그래도 덜 춥다지만 이젠 추울 날이 더 많겠지요.
겨울은 추워야 겨울이니까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소싯적에 엽서로 사연 보내고 음악 신청해 듣던 소녀가,
이젠...
인생 2막을 열어 가는 중년의 여인이 되어
근 30년 만에....
아직은 낯선 기계로 첨으로 띄우는 사연이었네요..
좋은 방송, 항상 감사합니다~~ ^^
참, 신청곡은요~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 신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