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후의발견은 저에게있어 공부하면서 잠이 오는시간에 커피의 카페인같은 존재였는데
사연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사실 오늘은 중등임용고시 1차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인데요.
거기에 제 이름은 없더라구요.
이번이 재수였는데, 이번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집에서 기다리고 계실 엄마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제 짜증도 다 받아주시고 같이 힘들어해주신 엄만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문득 주위에 사람들은 보니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왜 이럴까 라는 바보같은 생각만 몇시간 하다가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답답한 마음을 오후의 발견에 풀어봅니다.

친구들은 모두 취업해서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나는 어딘지도 모르는곳에 멈추어 방향을 잃어버린것 같아서 힘드네요.

그렇지만 또 힘을 내 보려구요.
잠시 돌아가더라도 목적지에 꼭 도착하고 말꺼예요.

언젠간 교단에서 다정하고 지혜로운 선생님이 되어있을테니까요^^

김동률-출발

신청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