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쉬는날이라 점심을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가서 먹었던 곳인데..맛이 좋았다고 하면서 말이죠..

전 알바를 마치고 집에 와서 남편과 같이 맛이 좋다는 ..그 곳으로 갔어요..

홍합짬뽕...

그릇의 반이 홍합이더라구요..

알다시피 홍합은 껍질만 부피가 엄청 많잖아요..

근데 많이 맵지도 않고 국물맛이 얼큰해서 너무 맛이 좋은겁니다..

양도 제법많구요..

남편과 전 한그릇을 뚝딱했죠..

진한 국물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가게는 크지 않았지만 맛은 좋았죠..^^

회사사람들과 같이 가서 먹었는데 나랑같이 와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데리고와 준 남편에게

정말 고맙더라구요..

생각해주고 신경써 준다는 거니까요..^^

울남편은 참 가정적이예요..집안일도 많이 도와주려고 하구요..

이렇게 맛난거 있음 꼭 같이 와서 먹곤 하죠..

아주 비싼 음식은 아니라도 이렇게 신경써 주고 같이 기분좋게 먹고 하는것이 행복인것 같아요..

기쁜 맘으로 즐거운 맘으로 같이 함께한다는것..

이런게 소소하지만 일상속의 작고도 큰 행복아닐까요?

H.O.T...행복..듣고 싶어요

기분좋은 맘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