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년에 한번 온다는 밀레니엄 막대기데이네요..편의점 알바라 열심히 팔고왔습니다...남들은 막대기과자두 많이받고하는데 전 결혼4주년인데 무심한 남편이 올해도 여전히 챙겨 주질 않네여..말이 4주년이지 첫아이가7살이에여..사는게 힘들어서 조금 늦게 식을 올렸어여.매일 같이 싸우기만 했는데 요즘은 주말부부라 그래두 주말에만 싸우네여..시댁 작은아버님댁도 오늘 결혼기념일이라 매년 전화가 옵니다...저녁이라도 사먹으라고 허나 아직까지 연락두 없는거 보면 올해두 그냥 넘어가려는거 같아여..일하는 편의점에서 점장님께서 와인선물 주셨는데 오늘 마시고 진상 좀 피워야겠어여..매일같이 싸워도 저에겐 너무나 이쁜 한별양과하늘군이 있기에...10년20년 그후도 이무뚝뚝한 남편과 오래오래 살려고요.여봉봉 힘들어두 우리에겐 앞으로 더 많은날이 있으니까좀더 고생하고 행복하게 살자..언니라도 축하해주실꺼죠??혼내주세여..우리 서방좀...수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