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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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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조용해 졌어요..^^

우리집 조용해 졌어요..^^

친정식구들..올케..조카들..모두 돌아갔거든요..

저번주 금욜밤에 우리집으로 와서 일욜 낮에 갔는데..조카들때문에 많이 피곤했거든요..

아직 애기들이라 신경도 많이 쓰이고..

사실 올케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우리에게 애들 맡기고 하룻밤 자고 왔어요..

엄마를 찾는지 밤에 잠도 잘 안자더라구요..막내는..

안쓰럽기도 하고 나도 잠을 못자니 힘들기도 하고..

하지만 밥도 잘 먹고 낮에는 잘 놀았어요..거기에 맟춰주려니 힘들었지만...

일욜 낮에 우리집으로 다시 와서 점심들 드시고 김해 집으로 가셨어요..

가신다고 하니 마음이 울쩍해지더라구요..

엄마와 더 있고 싶었거든요..

멀리 사니까 자주 만나뵙지 못해서 더 아쉬웠어요..

애들 방학때도 큰애가 학교를 가니까 내려가지도 못하고..

내가 큰딸인데 노릇을 못하는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구요..

다~~들 가고 나니까 집안이 너무 조~~~~용 하네요..

담에 올라오면 더 잘해줘야지..하는 생각만 들어요..^^

친척이라도 자주 만나야 정이 드는데..내가 고모인데 정이 안들었죠...자주 못보니까요..

가까이에 살면서 자주 보고 하면 더 좋을텐데..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구요..조카들한테..

엄마..아빠께서 자주 전화드려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니 더 친정부모님이 생각납니다..

이문세..이별이야기...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