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부모님 결혼기념일 축하요~~
오늘은 저희 친정부모님 29번째 결혼기념일이시네요..
딸둘 시집보내시고도.. 저희 부모님 여전히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계세요..
아빤 새벽부터 학원에 나가시고.. 엄만 밤에 택배일을 하셔서 두분이 함께 계시는 시간은 주말밖에 없어요..
어제 저희가 미리 축하해드렸어야하는데.. 시집가고 둘째임신중인 저는 친정집은 내 휴식처로 생각하고
갈때 마다 내몸 하나 편하자고 편하게 쉬기만 하고 온거같네요..ㅠㅠ
막상.. 집에 돌아올때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변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괜시리 죄송하고.. 마음한켠 짠해지더라고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아빠...
29번째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요.. 항상 지금처럼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보내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