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무실에서 청취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연을 올립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시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사연 올리니 꼭 축하해 주시기 바래요^^

다름이 아니라 11/4 이번주 금요일이 저희 시부모님의 결혼 33주년 이시거든요.

올해는 저희 가족에게 뜻깊은 한해예요.

아버님이 환갑을 맞으심과 동시에 같은 띠(토끼)의 첫 친손주가 태어났고, 막내딸까지 결혼 다 성사되고, 공무원 정년퇴임을 하시면서 회고록을 쓰셨습니다.

이런 기쁜일만 가득한 것은 시부모님 두분 다 너무 인자하시고 덕을 많이 베푸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희 신랑 말로는 태어나서 부모님이 다투시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자녀들 앞에선 다투시지도 않는 현명하신 분들이세요.

두분은 아직도 신혼처럼 알콩달콩한 아주 사이좋은 잉꼬부부로, 아버지를 학창시절에 여읜 저로서는 두분의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제가 아기를 낳아보니 자녀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기만 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더욱 짠합니다.

시부모님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김흥선 아버님과 박점순 어머님의 결혼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어머님 사랑해요^^. 앞으로 더 노력하는 며느리 될께요^^~"

부디 사연 꼭 소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청곡 있는데요. 아버님이 회고록 맨 뒤 페이지에 어머님을 위해 쓰신 노래가사가 있거든요. "영원한 내당신"이라는 곡이에요. (가수:최세월)

그리고 혹시 되신다면 시부모님께 결혼기념일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 리마인드 웨딩촬영권 선물로 보내 주실수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좋아하실거 같으세요. 안되면 사연이라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녹음해서 들려드리려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