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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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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동생의 새로운 인생을 축하해주세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학교후배가 있습니다..

졸업후에도 이때까지 연락을 서로 하고 아주 가끔 안부도 묻고 하고 있죠..

내가 너무나 이뻐하고 귀여운 동생이예요.

니가 어떻게 시집가서 애기도 낳니?했던 동생이 이제는  아이둘의 주부죠..

근데 며칠전 연락이 온겁니다..갑작스럽게 말이죠..

10년정도 집안일을 했더니 너무 갑갑하고 답답하다며 일을 좀 해 볼까...한다구요..

무슨일이 있었나..갑자기 웬 직장?..이라고 물었더니 그동안 힘이 들었다고 하네요..

괜한 우울증이 조금 와서 정말이지 나쁜생각까지 갈 정도였다고..

멀리 떨어져서 서로 살아가고 있어서 한번 얼굴보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게 힘이 들고 나름 고민도 많이 했겠구나...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안좋았어요..

언니가 많이 도와줘야해...라는 말을 듣고서는 첨엔 말렸죠..

바깥일 하는게 힘들잖아요..더군다나 집에서 애만 보다가 갑자기 나간다고 하니...

그런데 확고하더라구요..꼭 돈을 벌기위해서 나가는게 아니라 숨통을 좀 트이게 하려고 나간다고..

정말 답답하다고..그래서 저는 응원 모드로 들어갔죠..

정말로 그렇게 확고히 결심을 한거라면 열심히 하라고...너라면 꼭 무슨일을 하던 잘 할수 있을꺼라고..

부지런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이거든요..

그랬더니 저의 그 한마디가 힘이 나게 한다고 고마워하더라구요..

가까이에 살면 가끔씩이라도 얼굴도 보고 고민도 서로 얘기하고 하면 좋은데..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애기아빠에게 애들 맡기고 한번 대전에 오라고 했죠..

커피 사줄꺼냐고 묻더라구요..ㅋㅋㅋ

정말 보고 싶은 후배동생이예요..

낯설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니 두려움도 있을꺼고 겁도 나겠지만 생활의 활력이 될수있고 내가 만족하면

더 열심히 하게 될것이고 이 두려움이나 겁은 곧 없어지게 될거라고 말 해주고 싶어요..

새롭게 새로운 일을..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동생에게 힘내라고..그리고 잘 될꺼라고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신청합니다..

이한철...슈퍼 스타...

동생에게 꼭 필요한 노래 같아요..^^

경미야...항상 언니가 옆에서 보고 있을께..언제든지 힘들면 연락하고..힘내라..

넌 뭐든 잘 할꺼야..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