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깜찍이(신주영여사) 생일입니다. 추카해 주세여
오늘 아내의 35번째 생일입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10번째 맞는 생일이기도 해요.
지난 10년동안을 돌아 보니 해준게 너무 없고 맘만 아프게 한거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지난주 아이들을 집에 두고 둘이서 식장산 등산을 하면서 아내가 10년을 돌아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일찍 들어간 적이 별로 없을 정도로 집안일과 육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것도 사실이더라구요. 현재도 바쁘게 살고 있구요.
사회 생활 하면서 어쩔수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해 보지만 어느새 훌쩍 자란 두딸과 5살 배기 아들은 아빠가 일찍 오든 오지않튼 별 관심도 없다는 말에 맘도 아프네요.
좀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서라도 가정에 좀 신경 쓰겠다는 다짐뿐입니다.
그래도 우리깜찍이 덕분에 우리 둘의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요. 자기가 목표로 하는 공부 스스로 하면서 일도 하면서 아주씩씩하게 생활 잘하고 있답니다.
"항상 자기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야. 좀더 아이들과 자기에게 잘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께.그리고 우리 자주 이야기 하는 서로의 꿈들도 꼭 이루자고, 우리 둘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사랑해"
소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구요. 신청곡은 티아라의 롤리 폴리요. 아이들과 아내가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