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결혼기념일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이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4주년되는 날입니다.
어떤 선물을 해줄까 어떤 음식점에 가서 외식을 할까 이런 저런 고민으로 인터넷을 뒤지다가
늦었지만, 혹시나 하는 맘으로 사연이 채택되면 무엇보다 큰 선물일 것 같아서
이렇게 부랴부랴 사연을 씁니다.
사실, 저랑 제 와이프는 경상도 토박이랍니다.
직장을 대전으로 오는 관계로 30년만에 고향을 떠나 대전으로 이사와서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야 회사다니느라 사람들도 만나고 바쁘게 지내왔지만,
아내는 외롭게 집에서 혼자 혼자 지내다 시피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이제 곧 아내도 외롭지 않게 될 듯해요.
왜냐하면 아내가 임신을 했거든요..
간절히 원하고 바라던 아기라 요즘 저의 기분은 하루하루가 새롭고 기쁘답니다.
물론, 아내는 아직 임신초기라 입덧도 심하고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고 해서 많이 답답해 하구요.
그래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고맙네요..
지금도 집에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태교하고 있을 아내에게
오늘의 기회를 빌어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영미야, 항상 곁에서 함께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사랑할께..
신청곡은 결혼식날 후배가 불러준 이승기의 smile boy 신청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