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축하축하해주세요^^
이번 주 일요일(25일)이 저와 제 아내가 교제하기 시작한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결혼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결혼식은 12월에 했지만, 혼인신고를 9월 25일에 했거든요^^
(집을 준비하면서 신혼부부 무주택 혜택을 받기 위해 미리 했답니다^^;;ㅋ)
9월 25일이 사귄날이기도 하고, 실질적 부부가 된날이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날이랍니다.
요즘 뱃속에 아기가 많이 커서 직장도 못 나가고 집에 있는 아내를 두고, 출근할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걱정말고 잘 다녀오라고 배웅하는 아내를 봐도 괜시리 짠해집니다.
남자이기때문에 아기를 뱃속에 품고 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 알순 없지만, 8개월동안 아내를 보면서 참 힘든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정말 내가 대신 해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단 마음뿐입니다..
요즘은 아기가 많이커서 배가 뭉치는 현상도 있어서 더 아파하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내,
어쨌튼 둘이 아닌 셋, 새로운 가족을 위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끼며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요일, 아내를 위해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보~ 오빠가 늘 당신곁에 있으니까 겁내지 말고, 우리 예쁜 딸 잘 낳구요^^
우리 지금까지 함께 했던 것처럼 변함없이 10년, 20년, 30년~~ 죽는 그 순간까지 나와 함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