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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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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친정못갔어요

시댁은 같은 대전이라 추석잘 보내고 왔죠..

근데..친정은 가질못했어요..

거리가 멀기도 하고..경남 김해..

연휴도 하루밖에 안되니까 내려가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명절때면 거의 친정엔 못내려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애들이 크면서 더더욱더..

고등학생인 큰딸이 있으니 더 그렇구요..

방학때도 학교를 나가니 못내려가고..

친정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하루더 연휴가 있는줄 알고 내려올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죄송했어요..

왔다갔다 길에서 시간 다 허비할것 같아서 못내려가죠..많이 막히니까..

언젠가 한번 우리 애들이 어렸을때 내려가는데 거의 15시간이 걸린것 같아요..

다음날 새벽에 도착해서 인사만 드리고 조금 자다가 그날 다시 올라왔죠..

그때 생각하면 으~~~~~~~아직까지 머리가 아픈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막힐때는 피하자....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뉴스보니 사고도 많이 나고..거의 졸음운전때문이라고 하네요..피곤하니까요..

기분좋게 고향왔다가 큰일을 당한건데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죠..

친정가서 맘 편하게 하루라도 있다가 오면 참 좋은데..그렇게 할수 없으니...

너무 멀어도 참 슬픈일이예요..

우리애들 다 크고 나면 마음편하게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그때는 남편이 맘에 걸릴것 같은 느낌..ㅎㅎ

언제쯤 맘이 편하게 내맘대로 할수 있을까요?

주부들이 참 불쌍한것 같아요..

할일은 다하고 맘대로 하는것 없고..

왁스...황혼의 문턱...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