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대단한 국회의원
청양고교 운동장에 군용헬기 이용하여
도착한 국회의원 그 용기(?)가 대단하네
국민의 혈세로 만든 국방 무기 아니던가
의원 전(前)엔 멸사봉공 그렇게나 부르짖던
그렇지만 의원 되면 어찌 그리 바뀌는가
아서라 그런 작태가 민심 이반 단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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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군용헬기 이용 '빈축'
지역구 체육행사 참석위해… 주민 “개인용도 이해 안돼”
기사입력 : 2011-08-25 15:11 [ 청양=이봉규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진삼(자유선진당, 부여·청양)의원이 군용기를 이용해 지역구 체육행사에 참석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진삼 의원이 타고온 육군 모 항공대 소속 UH-60 기종 군용헬기.
이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육군 헬기를 타고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에 위치한 옛 청양고등학교 운동장에 내려 '전국게이트볼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청양고 운동장에서 축사를 한 후 다시 헬기에 탑승, 10시 53분 이륙해 국회로 떠났다.
이날 이 의원을 태운 헬기는 육군 모 항공대 소속 UH-60 기종으로 국방부와 합참본부가 있는 서울 용산에서 이륙해 곧장 청양으로 날라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육군 장성(준장) 한명이 이 의원과 함께 대동했다.
헬기 착륙 현장을 목격한 주민 이모(청양읍 읍내리)씨는 “아무리 국회의원이라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군 헬기를 이용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더구나 을지훈련 기간 중 행사장에서 축사 한마디 하려고 국민의 혈세로 장만한 군용 헬기를 타고 다닌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이진삼 의원은 “오후에 국방위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어 타고 왔다.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중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