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이대희의 골든디스크

이대희의 골든디스크

이대희의 골든디스크

11시 00분

DJ노트

엄마가 아파서 미안해 우리딸들...



신청곡 - 김정인양이 부른 가족송이라고 있더라구요
가족송 들려주세요

5살 11개월 된 사랑하는 우리 딸들....
요즘 엄마가 우리딸들에게 너무 미안하네..
엄마가 5월 말부터 아프기 시작하면서 너무 신경을 써주지 못해서 ..
엄마는 맘이 참 아프고 너희를 보면 눈물부터 난다..
6월에 2주간 병원 입원했을때 우리 큰딸 하람이는 너무 예쁘게
말 잘들어줘서 고맙고 둘째딸 희주... 갑자기 엄마가 아픈 바람에
젖을 끊느라 힘들었을텐데도 잘 견뎌주고 금방 적응해줘서 너무 고마워
2주에 한번씩 서울로 병원을 다니느라, 그리고 절대 힘들면 안되서..
하람인 어린이집으로... 희주는 아이돌보미 선생님과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내고 밤엔 할머니와 지내고...
희주는 엄마가 그리워 엄마만 보면 막 기어와서 안기는데...
맘껏 안아줄 수 없고 금방 떼어놓으면 우는 희주를 보며 방안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엄마의 상태가 좀 더 나빠져서 다시 이젠 서울병원으로 입원을
해야해서 지금 병실이 비길 기다리는 중.. 엄마의 마음이 착찹하다
대전도 아니고 서울이라 우리딸들 일주일에 한번도 보기
힘들텐데..
다음달이면 곧 돌인데.. 우리희주는 엄마가 아픈 바람에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서 더욱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너무 일찍 엄마를 너에게서 빼앗은것 같아서 ...
엄마 얼른 나을꺼야 우리딸들때문에라도 얼른 일어날께...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엄마가 없는동안 하람아 희주 잘 챙겨주렴.. 언젠가처럼
잘때 둘이 꼬옥 안고 자는 그 천사같은 모습으로...
두딸이 꼬옥 안고 자면서 엄마를 기다려주길 바래...
하람아 희주야 너무 너무 사랑한단다.. 엄마 목숨만큼...


네가 즐거울 때나 힘들 때에도,
엄마 아빠가 네 곁에 있어줄께.

혼자라고 느껴서 무서워지면
큰 소리로 "엄마~!!"라고 외쳐봐.
엄마가 금새 달려올거야.

정신없이 놀다가 문득 낯설게 느껴지면,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봐.
아빠가 쿨쿨 낮잠 자고 있을꺼야.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조금 기다려야할 때도 있지만,
네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엄마 아빠가 네 곁에 있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