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영언니^^

오늘은 저희 아들의 2번째 생일이예요~~ 무더운 여름에 4kg로에 태어나서 엄마를 살짝 힘들게 했지만 아무탈없이 너무나도 잘커주고 있네요.. 이렇게 2번째 생일을 맞이하기까지 저희 시어머님, 아버님 사랑이 부모인 저희보다 더 컸던거 같아요.. 직장생활하는 저희부부대신 아이 봐주시면서 살림까지 하시는 저희 시어머님...
남자아이라 힘드신날이 더 많았을텐데 내색도 안하시고 너무나 예뻐해주시네요.. 도련님과 저희 신랑 키우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을텐데 이제 손자까지 손수봐주신다는 생각에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뒤돌아보면 저희부부 그저 저희 생각만 했던거 같아요.. 아이때문에 자유롭게 외출도 제대로 못하시고.. 아프셨던날도 괜찮다며 아이를 봐주시던 어머님.. 오늘따라 어머님의 사랑에 가슴한켠이 짠해지네요..

오늘은 저희 아이가 세상에 나와 빛을 봤던 소중한날이기도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희 사랑하는 시어머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지영언니 도와주실꺼죠??)

사랑하는 우리 엄마~~
며느리로서 제대로 하는것 하나없는 저를 항상 딸처럼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동회 임신했을때부터 출산할때까지 제옆에서 힘이 되주셨던 엄마.. 남들은 친정엄마가 다해준다는 몸조리까지 직접 다해주시고.. 지금까지 엄마는 편한날없이 고생만 하시는것같아 죄송해요..
동회생일이라며 미역국이며 떡을 차려놓으신 엄마.. 표현은 못했지만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엄마~~ 2년동안 동회봐주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사랑하는 우리엄마~~ 제가 더 잘할께요.. 항상 말만 하는것 같지만 꼭 부모님공경할줄 알고 사랑하는 며느리가 될께요~~ 엄마 우리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살아요~~
우리 엄마 정말 많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지영언니~~ 저희어머님을 더욱더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선물이 된다면 작은선물하나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