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친정갔다왔네요..^^
남편이랑 친정에 갔다왔어요..
친정어머니께서 허리수술을 하셔서 지금 병원에 계시는데..
막바로 부산으로 내려갔죠..
제가 결혼전까지 부산에 살았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많이 변한 부산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예전에 제가 알던 길이 아니더라구요..
넓어진 도로와 건물들...정말로 많이달라졌었어요..
그래도 길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다행이 차에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잘 찾아가기는 했지만..
수술이 잘 되셔서 지금은 혼자서도 조금씩 걸어다니시고..많이 좋아지셔서 안심했어요..
그리고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세요..
겸겸해서 토욜날 저녁도 동생네랑 같이 먹었어요..
해마다 생신에 가질 못했어요..
평일이라 ..그리고 멀어서..
일욜날 아침에 미역국도 끊이고 생선도 굽고 해서 아침밥을 먹었죠..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신지 3주째이신데 그동안 아빠 혼자서 밥도 해 드시고 하셨어요..
생전 밥이며 반찬을 손수 차려서 드신적이 거의 없으셨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가까이에 살았다면 내가 가서 해드리고 했을텐데...너무 죄송하더라구요..
8월이면 조카 돌인데 그때는 울 애들이랑 같이 내려가기로 했어요..
그때쯤이면 엄마도 퇴원하실거구요..
집에 엄마가 안계시니 이상하게 썰렁 한거 있죠.
아빠는 퇴근하시면 혼자서 너무 쓸쓸하실것 같아서 맘이 또 안좋구요..
아빠...엄마 계실때 잘 해드리세요...곁에 안계시니까 외로우시잖아요..^^
사실 남자가 혼자 사는거 별로 보기에도 안좋고 쓸쓸해 보여서 별루예요..
그쵸?*^^*
엄마의 빠른 쾌유를 저도 기도할거구요..
유원씨도 기도해주세요..^^
박학기...비타민...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