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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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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울며 유치원에간 우리딸아이기분 풀어주세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바꾼지 이제 4개월이 접어드는데도 우리딸아이 유치원을 즐겁게가다가도 월요일날되면 가기싫다고 징징...
5살된딸아이는 유치원버스를 기다리다 버스가 조금늦자 저한테 그러더군요..
"엄마 차도안오는데 우리그냥 집에들어갈까?"저도 맘같아선 하루 데리고 놀면서 안보낼까생각도했지만
그러다보면 습관이될꺼같고 또 저도 월요일엔 이것저것 배우느라 무지바쁜날이거든요..
하지만 울며가는 딸아이를 보는 맘은 너무 아프답니다..
그러다 앞에서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아저씨가 라디오를 켜놓으셨더라구요..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사연을 가만히듣더니 우리 딸아이그러더군요..
"엄마? 저기에서 지민이도 나왔으면 좋겠다..우리지민이~~이렇게?하는거예요..
그래서 "그게 무슨말야?"했더니 "저 라디오에서 우리지민이 유치원 잘갔다와요~~~하면 지민이 잘 갔다올꺼같은데?맞지?"하는거예요..
너무 황당해서...나이는 5살이지만 우리딸아이 엄청 성숙하거든요..2살에 동생을봐서 "너는 언니야~엄마아빠가 없을땐 지민이가 동생 엄마아빠가되는거야~"이소리를 귀에달고살았더니 어느덧 우리딸 5살도아기인데 성숙한 아이가되어버렸네요..
그럴때마다 마음도아프고 미안하고...
그래서 제가 약속을했어요..
유치원잘다녀오면 라디오에서 우리지민이 이름이나올꺼라구,,
그러니깐 제 사연꼭~~읽어주셨음좋겠네요,...

"우리사랑하는딸 지민아~~엄마야~~우리딸 엄마가 항상 더 잘해주고싶고 더 사랑해주고싶고 더 이뻐해주고싶은맘은 변함이없는데 그러질못해서 미안해~하지만 언제나 엄마는 지민이를 제일 사랑하는거알지? 유치원갈대 울지말고 즐거운기분으로 갔으면해~~지민아?이름나왔지?엄마약속지켰다~~~지민이도 약속지켜~~~사랑해우리딸~~"

꼬옥~~~소개해주세용~~~우리딸3시40분에오는데 둘이 라디오앞에서 가만히 듣고있을께용~~~^^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리 자이아파트 122동404호
지민시연맘..(010-713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