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땀으로 목욕을...
급식실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8시부터 11시까지 하고 집에 오거든요..
점점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흘리는 땀의 양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요
선풍기도 돌리고 문도 열어놓고해도 설겆이에..솥단지에..땀이 날수 밖에 없죠..
오늘도 역시나..
설겆이를 한시간넘게 하고 있었거든요.
요리가 많아서 생기는 그릇들이 엄청 많았거든요..
기름기가 잔뜩묻은 것들부터 조그마한 그릇들까지..
머리에 쓴 모자사이로 흐르는땀을 닦느라고 더 정신이 없었어요..
거기에 제가 안경까지 쓰고 있었으니 더 땀이 나면 어떻게 할수 없을만큼 신경이 쓰였어요..
3시간하는 제가 이렇게 힘든데 거기 언니들은 종일 일하거든요..
얼마나 힘들까?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전 끝나고 나서 옆 마트에 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서 가져다주었어요..
목도 얼마나 마를까싶어서요..사실 저도 목이 많이 말랐거든요..^^
집에 오자마자 젖은 옷들도 빨고 목욕도 하고 난리가 났었죠.
다 씻고 나서 컴앞에 앉으니 절로 한숨이 휴..................
정말 힘든 오전이었어요..
날씨도 흐리네요..비가 오려나?
에프터스쿨...샴푸 들려주세요..^^
목욕하면서 음.....듣고 싶다...오발 라디오에 적어야지...하고 생각했어요..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