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46년전 오늘 태어난 사~~~람
아~~~웅 속상해서 죽겠어요..지영님 안녕하시지요..날씨가 어쩜 이리도 스산할 까요
비가 오려면 어서 오든지 잔뜩 흐린 날씨로 사람 참 답답하게 만든 날 오늘이 저의 생일이랍니다..지금부터 전 저의 고민과 어려움을 지영님에게 고백할까 하는데 받아줄실거지요...그럼 받아줄줄알고 슬슬 풀겠습니다..우리 아들이 작년 그리도 고생을 함께하며 저야 물론 맘고생이었더라도 고3을 함께 힘들게 보내서 올해 대학에 들어갔는데 ...글쎄 자기가 원하지 않았던 대학에 과가 맞지않다고 자퇴를 신청했어요..원래 처음보다 더 어려운거 아시지요.지금도 아직도 인정하긴 싫지만 어제 함께 대청댐쪽 어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칼질을 하고 오후엔 한적한 계룡으로 보냈어요.보내고 나서 아침을 맞으며 아들방을 보니 너무도 속상하기도 허전하기도 쓸쓸하기도 암튼 어떻게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제 생일인데도 기쁘지가 않아요..아침 새벽부터 어찌나 축하문자는 띵띵~~알리는지 암튼 예전 합창무대에서 휘슬을 아름답다 표현해 칭찬받아 팬되었던 울아들 또다시 시작된 입시 준비 늦었지만 지금부터 오늘 엄마 생일 맞아 스타트 잘 하고 올해는 정말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 주는 것이 미리 엄마생일 선물이리라 믿는다고 ...방송으로 공개할까 합니다..아들아 아자 아자 엄마 생일축하 잠시 미루자..11월로 ..그럼 지영님이라도 제 쓸쓸한 생일을 축하해주세요..전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해요 음악 부탁드립니다.....오늘은 속상해서 미역국도 생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