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축하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지영언니^^
전 퇴근이 빨라서 항상 오후의 발견 들으며 퇴근하거든요
매일 듣기만하다가 처음으로 사연을 보내네요
오늘 저희 엄마가 52번째 생일을 맞이했거든요 꼭 축하해주세요
지난 3월 6일. 갑작스럽게 아빠가 의료사고로 인해서 하늘나라고 가셨거든요..
생각지도못한 억울함에 우리가족을 물론.. 특히 엄마가 매우 힘들어하셔서요
밥도못드시고 잠도 못주무시고..
뜬눈으로 하루이틀 지내고 계시는 중에 엄마가 생일을 맞이했네요
아빠없이 맞는 생일에 저도 엄마도 많이 힘드네요
기쁜날인데 충분히 축하받을 날에 하염없이 눈물만 나오니...
지금도 혼자 집에서 울고 계실 엄마를 생각하니 저도 눈물만 흐르네요
제 사연 읽어주셔서 엄마 웃으시게 해드리고 싶어요..
철부지 딸이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보내서 당첨된거 알면 흐뭇해하시겟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