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첫 친정나들이

안녕하세요~ 60일된 초보 아기엄마에요. 매일 아가와 함께 즐겨듣고 있어요
우리 아기, 재현이가 태어난지도 60일이 넘었네요
제가 임신성 당뇨로 잘 먹지도 못해서 2.5kg으로 병원에서 가장 작게 태어나서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은 잘 먹어서 2달만에 6kg을넘었네요
예방접종하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작게 태어났는데 잘 키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뿌듯하니 잘 자라주는 아이한테 너무 고마웠어요.
엄마 밥 먹을 시간도 주지 않아 한쪽에 아기를 안고 국을 들이키면서 식사하고, 가끔 잠 들면서
눈에 흰자위만 있는데 웃고 있을 때는 조금 섬뜩하지만^^ 나랑 눈마주치며 웃으면서 옹알이할 때는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게 아기 키우는 재미인가봐요.
이런 아가와 함께 처음으로 친정나들이를 하려고해요. 아기가 이렇게 멀리 외출하는건 처음인데요
둘이 아닌 세명이되어 우량아로 키운 아기를 안고 친정갈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네요.
그래서 이번주 하루하루가 너무 기대되네요.
신청곡은 상큼한 느낌의 박혜경의 레몬트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