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민경이의 13번째생일
오늘은 싸랑하는 조카 신민경의 13번째 생일이예요!
평일에 제가 좀 바쁜관계로 파뤼는 일요일날 해주고, 오늘은 미역국만 간단히 먹고 나왔네요!
같이살아서 정이 붙어서 그런지 볼때마다 이모? 오늘자고가는거지? 나 이모한테 할말 많단말이야~
물만난 물고기처럼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종알종알 거려요.
민경아? 너 사춘기 아니야? 예민해지고, 여성스러워져야하는것아니야? 어떻게 맨날 애같아?
그렇게 말하면 까불면서 이모? 나 봐라? 활짝웃으면서 나 육춘기야~ 육학년이라서..ㅎㅎ 이렇게 말해요..
민경이에게 사춘기는 아직도 멀은걸까요?ㅎㅎ
일요일날 실컷 놀고 가려고하는데.. 이모 잠깐만~~ 그러면서 형부한테 싸인을 한번 보내대요.
그리고 쨘~ 내무릎에 앉아서 이모?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피었습니다게? 한창입니다게? 하길래~ 한창입니다. 했더니 딩동댕 하길래 방에가서 백원 빨리 아빠갖다줘~ 이렇게 말하니까?
형부랑 민경이랑 뜨아악~ 어떻게 그걸 알았어? 하며 놀래더라고요..
민경아?? 니안에 이모있다^^ 이모한테 까불면 깨물어준다 했더니 우리 이모 완전 귀신이야! 이러대요..ㅎㅎ
사랑하는 민경아.. 이렇게 밝게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
민경이 사춘기 육춘기 잘 넘길거지??
사랑한다..
신청곡: 빅뱅의 투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