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저와 딸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에 37번째 생일입니다.
직장생활하다 결혼해서 지금은 둘째를 낳고 휴직중에 있습니다.
직장다닐때는 매일 사무실에 앉아 있어서 햇빛 보는 일이 적어서 외근나갈때 무척 기분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아이랑 집에서 쉬고 있어서 햇빛은 많이 볼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가 둘이다 보니 미역국도 제가 직접 해서 먹어야 한다는 점..남편도 매일 늦게 귀가하느라 아이랑
놀아줄 시간도 적어 남편이 해주는 미역국은 기대도 안합니다.
또 오늘은 제 생일이지만 친정 어머님이 많이 아프셔서 서울로 병원을 다닙니다. 3주에 1번정도 올라
가는데 형제들하고 돌아가면서 모시고 가는데 마침 오늘 병원가는날이 제 생일이네요.
결혼하는 해 엄마가 언제 또 미역국을 해주시겠냐며 해주시던 미역국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투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변하시고 약해지신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짠해 옵니다.
오늘을 엄마가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내색하지 않고 병원에 다녀 오려 합니다.
또 4월 23일은 저희 딸 서연이의 첫돌입니다. 조촐하게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려 합니다.
저와 딸 서연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고 앞으로도 우리가족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신청곡 케이윌 "가슴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