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일요일은 저희 신랑과 만난지
딱 천이백일 되는날입니다!!축하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2년여간의 열애 끝에
 2009년 12월에 결혼을했는데요~
무뚝뚝한 신랑과 무덤덤한 제 성격에
기념일이라고 제대로 챙겨본 적이없네요~ㅜ.ㅜ
그래서 큰맘먹고 만나지 1000일되는날은
 꼭 특별하게 보내려고했는데..
집안에 안좋은일이 생겨서
아쉽게도 그냥 또 지나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놓치고 그냥 지나가지 않으려고
 라디오에 사연 보냅니다

항상 말없이 무심한듯 하지만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저를 배려하는 따뜻한 우리신랑
표현하지 않아도 사랑을 느낄수가있답니다
아직 초보주부라서 음식솜씨도 많이 부족한데..
맛없는요리도 불평하나 없이 맛있게 먹어주는 우리신랑~
너무 너무 고맙고 마음만큼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1200일 길다며 길고 짧다면 짧은시간 당신과 함께여서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지영언니 방송 꼭 부탁드려요~^^
저희 부부 첨으로 특별한 기념일 만들고 싶네요~

신청곡 안치환의 내가만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