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3월27일 일요일은 저의 하나뿐인 여동생 홍보영(대전 관저동)의 34번째 생일입니다.
제부와 주말부부하면서 혼자 5살,3살 연송,호준 남매를 혼자 씩씩하게 키우고 있는 대견한 동생입니다.
막내라서 아무것도 못할줄 알았는데 아이 둘 키우며 살림 척척해나가는거 보니 저보다 훨씬 나은거 같아요.
동생이 시집가기전에 제 두 아들을 다 키워줘서 제가 나중에 동생 시집가서 아기 낳으면 다 키워주겠다고
큰소리 쳐 놓고 신탄진에서 관저동 멀다는 핑계, 직장 나간다는 핑계로 동생한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어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에요.
둘째 낳고 아직 뱃살이 안빠져서 처녀적 날씬한 몸매를 그리워하며 우울해하고 있는 동생에게 운동할 시간과
여유를 줘야하는데 그것도 못하네요. 동생아~ 미안해. 그리고 생일 축하해.
34번째 생일 맞이한 처제에게 형부가 한턱 쏘러 간다고 기다리라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