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지독스레 추웠던 겨울이 겨우 지나갔다.
고로 이제부터라도 봄은 완연해야만 한다.
그러나 구제역이 겨우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이번엔 또 일본이 대지진과 원전사고라는
‘속 썩임’의 진원지가 되어 국민적 노심초사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얼추 지붕의 키에 육박하는 기름보일러의 모습이다.
봄이 왔다곤 하지만 아침저녁으론 여전히 쌀쌀하다.
그래서 말인데 가여운 서민들도 이젠 이같은 고비용 저효율의
기름보일러를 가동 안 해도 되는 진정 훈훈한 봄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