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내내 가입하려고 실명 확인이 안되서 이제서야 가입하고

사연올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 토욜일에 결혼할 예비 신부입니다...ㅎㅎㅎ

현재 임신 5개월째라 결혼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정신없이 시간만 보내다가

유부녀가 되는 순간을 이틀 남겨두고 있네요


그날은 예비 신랑인 내 남자 박성규씨의 생일날인데요...

결혼날짜가 생일하고 겹쳤다고 얼마나 투덜됐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음력생일로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줬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임신 소식을 듣게되서  마니 당황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했었는데요.... 아기 태동을 느낀 이후부터 아이의 존재를 마니 느끼며

관심을 마니 갖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


결혼 날짜가 다가오면서 더더욱 바빠지는 시점에

부서 이동으로 업무가 바뀌어 정신줄 놓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울 신랑,,

얼마나 바빴는지, 청첩장을 갖고만 다니고 보내지 못해서 며칠전부터 전화로 청첩장을 대신하고 있어여...

옆에서 보기엔,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데....

퇴근할때 푸석푸석한 얼굴을 하고 들어서는 신랑을 보면 아내로서 챙겨주지 못하는거 같아

마음이 아푸답니다...

몸이 점점 무거워지면서 제 활동범위가 좁아지다 보니 너무 무관심했었는지도 모르겠어여...


결혼전보다 몬가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을 시켜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질 않네요...;;; 와이셔츠 하나 다리는것도 버거워하고 있으니...ㅋㅋㅋㅋㅋ



연애할때도 잠이 많아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울신랑이

지금은 대전에서 논산까지 불만없이 출퇴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착한 신랑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못난 마누라지만,

생일을 맞이하여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전한다고,,,

그리고, 내 남자가 되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신청곡은 이현의 '내꺼중에 최고' 부탁드려여~

===================================================================================================

울서방, 근무시간이라 방송도 못 들을텐데...ㅋㅋ

오후의 발견에서 축하선물 주실수 없나요????? 아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