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하면서 항상 오후의 발견을 듣고 있는 왕애청자입니다.

맨날 듣기만 했지 라디오에 사연 보내는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ㅎ

오늘은 36살 제 생일이고 내일은 41살 신랑의 생일이면서 우리부부의 11주년 결혼기념일입니다.

5학년,3학년 두 아들 도균이랑 수호가 그동안 조금씩 받은 용돈을 꼬깃꼬깃 모아

엄마선물은 귀걸이, 아빠선물은 지갑을 선물해줬어요. 딱 맘에 드는걸로 잘 골라왔더라고요.

제가 집에서 쉴땐 신랑 생일에 맛난 음식 많이 해서 대화동에 있는 신랑 공장으로 가서

직원들하고 같이 먹으면서 축하해줬었는데 2년전부턴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못해주고 있네요.

윤현석,홍경숙부부 생일도 하루차이고 모든면에서 천생연분이라고 적극강조하면서 항상 신혼처럼 살고 있는부부.

주위에서 닭살커플이라 뭐라해도 우리사랑 많이 표현해가며 즐겁게 살아갈꺼에요.

오후의 발견에서 우리부부의 생일, 결혼기념일 많이 축하해주세요.

신청곡은 린의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