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출산하는 만삭 임산부에요.
저는 지금 완전 운동선수가 되어가고 있어요.
요즈음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성 당뇨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저도 그 중에 한명이네요. 룰루랄라 초음파 보러 갔다가 임신성 당뇨라
는 결과에 완전 당황했죠.. 그 뒤 처음으로 대학병원에도 입원하고 하루
두번씩 제 손으로 인슐린 주사를 놓고 있는데 잘못놔서인지 허벅지에 멍
이 여기저기 많이도 생겼어요.또 매일 5번정도 손가락 찔러서 혈당체크합
니다.수치 높으면 완전 우울모드에요. 이것도 아픈데 밥도 조금 먹어야
하고요 밥 먹고 하루 3번씩 런닝 머신에 올라가 30분이상 운동하네요.아
가씨때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다이어트때도 해본적 없네요.엄마 되는길이
참 쉽지 않아요. 오늘은 점심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혈당 체크해보니 간식 먹어도 되네요
그래서 지금 치즈케익 한 조각 먹고 너무 행복해요.
먹기 위해선 운동해야하는 제 신세지만 그래도
이제 한달 남았으니 남은 기간동안 더욱 열심히 해야죠.
이런 저에게 잘 할 수있도록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