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멀리가려면,함께가라
지난주에 처음으로 멀리가려면 함께가라 코너를 듣게 되었는데요
지금 제 상황과 너무 같아서 공감도 많이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결혼 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신랑과 싸우면 이틀이고 삼일이고 말을 않아는 제 성격과
사연속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같아서 얼굴이 후끈 달아오를 정도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상담을 받아 볼수있을까 해서 사연 올립니다
지금 저희 부부가 권태기 인가요??
권태기라는 것이 무엇 인가요?
살다보년 언제가는 찾아오는 것이라 알고 있지만 결혼 한지 일년 밖에 안된 저희 부부
지금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애 때는 저없으면 죽겠다는 신랑의 변함없고 따뜻한 사랑에 감동하여 결혼 했는데
역시 결혼하면 변한다는 남들의 이야기는 저라고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대화도 거의 없지만 부부가 외출이라도 하는날이면 꼭 싸우고 돌아와
며칠씩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되버렸어요
연애때는 서로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양보하고 이해하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에 감동해서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구나 결혼하며 정말 아끼고 사랑하겠구나 생각하고
진짜 그렇게 일년동안은 싸우지도 않고 남들에게 부러움까지 받으면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실하고 절약정신이 투철한 신랑이 쫌생이 처럼 느껴지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표현력이 부족한 남편이 네에게 사랑이 식었구나 생각되어
저 혼자 가슴앓이를 하고있답니다
성격차이라는건 이해심으로 또 사랑으로 극복할수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정말 사소한 일이라도 예민해져서 싸우게되고 미워하게되고
마음의 벽이랄까 남보다 더 멀게 처럼 느껴집니다
심지여는 내가 이 남자랑 결혼 안했으면 더 행복하게 살수있었을텐데...
이런생각까지 하게됐어요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이유없이 그사람이 하는일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랑한다고생각했지만
설레임도 없고 같이 사는게 별 의미가 없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아직 아기가 없어서 연애하는 것처럼 편하고 좋기만 해야할 지금 이시기에
이런 고민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이런 시간은 한때오고 지나가는걸까요?
제발 예전에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ㅠ.ㅠ
권태기 극복할수있는 방법이있을까요?
해결책이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