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이유있는 신청곡 신청합니다... 2011년 신묘년 저는 1살로 다시 태어납니다..^^
안녕하세요^^ 눈이 이쁜 지영언니..^^
문자로 가끔 참여는 했지만 이렇게 긴 글을 써보는것은 처음이네요..
언니 죄송하지만 만약에 제 사연이 읽어 지면요 익명 부탁드릴께요...달빛창가님이 보내 주셨다고 해주세요..
아직은 방송에 이름 타는것이 부끄럽기도 해서요...사연은 꼭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올해로 24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모든사람들이 그러 하겠듯 저에게 2011년은 정말 중요한 한 해 입니다.
이 결정을 하기 까지 부모님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지금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정말 제가 원하는 어학연수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보고 싶었던 언니가 캐나다에서 3년만에 돌아 옵니다. 축하해 주세요..ㅋㅋ
완전히 돌아 오는 것은 아니지만 잠깐이라도 언니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 하답니다. 가족들이 언니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ㅋㅋ
언니는 2월3일에 한국오고 저는 2월6일에 출국합니다. 2틀밖에 못 보지만 3개월후에는 다시 언니를 볼 수 있어요..
왜냐면요 제가 3개월후에 필리핀 갔다가 캐나다 가거든요..ㅋㅋ
제가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난 뒤 부모님께 어떻게 설명 해야 될 지 고민도 됐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집안 형편도 그리 넉넉 하지도 않고 연수라는것 자체가 부모님한테는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ㅜ.ㅜ
하지만 부모님께 속시원하게 어학연수 계획표를 보여주고 비용같은 면은 제가 알바를 하고 부모님께서 조금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당당하게 말했어요..조금의 시간이 걸렸지만 부모님께서는 절 믿어 주셨고 허락 해주셨어요...
전 정말 기뻣고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에 감동 했어요..//
제가 한 말은 책임 져야 하기 때문에 지난 한해 동안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학연수 준비를 했어요. 알바를 하는 동안에는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되는지 힘들고 지칠때도 많았지만 부모님과의 약속과 저에대한 목표와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던거 같아요..
정말 돈 벌기란 쉽지 않다는걸 절실하고 또 절실하게 느끼며 23살을 보냈고 드디어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2011년이 찾아 왔어요...ㅋㅋ
출국까지 남은 기간동안 영어단어와 문법공부를 열심히하고 있지만 초초함과 두려움..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어요...ㅜ.ㅜ 하지만 전 잘 하고 돌아올 자신 있어요..ㅋㅋ
왜냐면요..부모님과 약속도 했고 저는 제 자신을 믿으니까요..
2월6일까지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연수를 마치고 돌아 오고 싶어요..연수 후 자신감 있고 더 넓은 눈으로 당차게 살아가는 저를 꿈꾸고 싶네요..ㅋㅋ
그리고 남은 기간동안 부모님께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해 드리고 싶은데 지갑사정이 좋지 않은 연수생이라서...슬퍼요...ㅜ.ㅜ 세자매를 이뿌고 건강하게 키우신 부모님께 따뜻한 추억을 남기고 연수 떠나고 싶네요...
엄마 아빠 저 꼭 열심히 하고 돌아올게요 ~~엄마 아빠 많이 감사하고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 2011년에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밝은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지냅시다..화이팅!!
그래서 이유있는 신청곡은요 변진섭의 새들처럼 신청 합니다.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저도 제 꿈을 펼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