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영언니,, 오늘은 저의 신랑이자 철희 유은이 아빠의 41번째 생일이예요..
결혼 10년 차인데 그럼 이번 생일이 결혼후 10번째 맞는 생일이잖아요.. 제가 여태껏 미역국 한번을 못 끓여 줘서요.. 남들은 10년차이나는 어린신부 얻었다고 부러워하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거든요..ㅋㅋ
이렇게 하나언니에게 부탁좀 하려구요..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번번히 생일인걸 잊어버리더라구요.. 생일한번을 안챙겨 줬어도 타박안하는 착하디 착한 우리신랑.. 정호승씨...
이번만큼은 꼭 챙겨줘야지 하면서 글쎄 생후 2달된 딸 유은이가 밤낮이 바뀌는 바람에 오늘 전 늦잠을 자버렸지 모예요..ㅠㅠ
생일날 아침마저도 아침도 굶고 미역국에 "미"자도 구경못하고 조용히 칼바람 맞으며 새벽같이 출근한 울신랑..
저녁엔 미역국 꼭 끓여 놓을게요 글구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지영언니 전해주세요..^^
지영언니 신청곡 하나 남겨요..
허각 "언제나.." 울 신랑이 흥얼거리는 요즘 최신곡이랍니다.. 꼭 부탁 드려요..
사연이 소개될때쯤이면 울신랑이 서울서 내려오고 있을거예요..^^
항상 97.5듣는 우리신랑 생일축하 사연이 소개되면 깜짝 놀랄거예요.. 거기다 신청곡까지 나오면//ㅋㅋ
지영언니 부탁이요..꼭 꼭 꼭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