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연인이 된지 100일 째 되는날 ^^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깜짝선물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저희는 만난지 이제 막 100일이 된 커플입니다
토요일인 내일이 100일이구요
저희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청원에 살구요
저는 대전에 살구요
그래서 토요일일요일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보고싶고 곁에 있고 싶지만
사회적으로 우리가 맡고 있는 그 위치에서 한주간 열심히 일하고
꿈같은 주말을 기다리는 설레임이나 기대감은 이루 말할수 없이 기쁩니다
처음에 연애를 시작할때는 자주 보지 못해 사랑이 식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결국은 쓸데 없는 걱정이였더군요^^;;
TV는 아니니 영상편지는 어렵고 음성편지 좀 꼭 좀 진행자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탁드릴께요
오후의 발견 열혈히 애청하고 있습니다 !
잔잔한 음악 깔아주시는거 아시죠 ?? ^^
제 여자친구 이름은 신 지 영 입니다
나이는 올해 24살 이구
어린이 집 교사 입니다
To. 지영
지영아 안녕~^^
지영이를 처음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서 100일이 되써
만난횟수는 10번정도 되니 엊그제 같단 말이 공감이 확 되네 ^^
처음 만났을때가 기억이 난다
청원에서 버스타고 대전온다길래 터미널에 마중나가서 지영이 만나고
밥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하는 택시안에서 오빠는 어색하고 수줍음 때문에
목이타서 물만 계속 마셨었지^^
지금도 변함없이 그래
매 주마다 우린서로 번갈아 가면서 터미널로 오기만을 기다리며
마중나가지
달리는 버스안에서는 오빠의 마음은 설레고 기대되고 떨리고 애타는
마음이야 이게 장거리의 매력인가..? ^^
항상 이 마음 이 사랑 변치 않고 200일 300일 1000일 그리고 평생 함께 갔으면 좋겠어
늘 부족한것 투성인 오빠한테 채워주려고 노력해주고 힘들때마다 위로가 되어주고 격려가 되어주고
아플때는 같이 아파해주고 좋은 일이 있을때는 같이 기뻐해주고
그런 지영이한테 오빠는 미안하고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야
지금은 한달에 몇번 만나지 못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지영이 얼굴을 먼저 볼 그날을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내일 터미널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지영아 사랑해 ♡
From. 태원
신청곡도 부탁드릴게요^^
여자친구가 브라운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을 좋아해요~^^
브라운아이즈 앨범에 " 사랑2 " 라는 노래가 있는데
꼭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