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축하사연, 저희 언니오빠 결혼기념일인데요,
아기낳고 살다보니.. 거기다 직장맘이라,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요..
제가 대전에 이사온지도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가네요.
대전에 아는사람이라곤 먼저 이사와 자리를 잡은 오빠와 올케언니뿐인데요.
그간 참 많은 도움을 받으며 생활했답니다.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언니네서 수다를 떨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 날짜를 들여다보며, 내일 수능이라 아침 출근길 복잡하겠구나..
생각하다가, 앗차!!! 내일. 그러니까 11월 18일이, 오빠네 결혼기념일이더군요.
어찌나 미안해지던지, ...
늘, 아가씨네 사는거 힘들다고, 걱정인 언니는 배가 불러서 힘든몸을 하고도 뭘 더 먹여보내려고, 뭘더해주려고
애써주는데, 저는 결혼기념일하나 챙겨줄 정신머리도 없네요.
그래서 이렇게 방송의 힘을 빌려봅니다. ^^
결혼기념일 축하하고, 어느덧 언니네도 결혼 5년차네요.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몇십배의 시간들이 더욱 행복하길 바라고, 내년초에 태어날 우리 둘째 조카도 건강히 순산하길 바란다고,
늘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신청곡은, 요즘 제가 유일하게 들은 노래... 2pm의 i can't ?!
( 너의사랑을잊을수없어, ~ 뭐 이런뜻의 아이캔트, 더군요. ^^ ㅋㅋ조용하니 듣기좋더라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