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사랑하는 꼬마숙녀 보 ( ? ) 와 결혼한지 만 14년째 되는날~~
안녕하세요 ?
오랫만에 인터넷으로 사연 올리네여~~~
10월20일이 사랑하는 꼬마숙녀 보와 7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결혼한지 만으로 14년째 되는 날이랍니다.
( 이름뒤에 왜 ? 표시를 했냐구여 ? 집사람이 자기이름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작년에 개명을~~~그래서 현재는
보(寶 ) 가 아니고 안 ( 按 ) 이거든여~~ )
1996년10월20일 많은 사람의 축복속에 결혼을 하고 14년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경제적,정신적으로 몇차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를 위로하며 다독거리고 지금 현재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조를
충실히 해준 아주 고마운 사람입니다.
5년전 수필가로 등단한이후 꾸준히 자기계발에 주력하고 있는 집사람~~~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이세상의 몇 않되는 사람들중의 한사람입니다. 단독수필집을 출간하기위해 좀 늦었지만 방송대학교 국문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컴퓨터관련 공부도하고 ~~~다음 목표는 독서지도사랍니다. 목원대학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얼마전 독서지도사 과정을 만들고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수강신청한 인원이 얼마되지 않아 프로그램 자체를 취소하는 바람에 집사람이 엄청 서운해 하더라구여~~~내년 1월에 다시 수강생 모집하면 수강신청 다시하고 공부 시작하겠다고 벼르고 있답니다.
지난주 토요일( 16일 )~~~
하나뿐인 외동딸내미가 엄마,아빠인 저희들한테 선물 뭐 받고 싶냐구 ?
" 구두쇠 아가씨가 뭔 바람이 불어서 엄마,아빠 선물을 사 주겠다는 거야 ? " 하고 다시 물으니
" 구두쇠는 맞지만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 다음준데 평일이라 아빠와 함께 할 수 없으니 오늘 미리 사주려고 "
라며 자기 용돈이 들어있는 통장에서 거금 5만원을 찾는거있져 ?
한마디로 감동 먹은거있져 ?
그래서 저는 와이셔츠와 넥타이를~~~집사람은 가을용 외투를 ~~~( 돈이 좀 부족해 제가 좀 보탰어여~~~ ㅋㅋㅋ )
제가 방송을 희망한 20일이 평일이고 평상시 같으면 당진에 있기때문에 방송을 못듣지만 이번에는 좀 달라여~~~
내일 (21일) 아침부터 대전본부에서 교육이 예정되어 있어 20일 퇴근후 대전 내려가거든여~~~오늘 저녁땐 회사에서 집사람 앞으로 배달시켜준 케익 자르기로 했어여~~~지영님도 축하해 주실꺼져 ?
오늘은 집사람이 좋아하는 팝페라가수 임형주의 곡 부탁드립니다.
글구 아시져 ?
만일 제 사연이 방송된다면 제가 들을 수 있는 5시40분이후에 방송하는거~~~~
꼭 부탁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