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축하해 주세요..
오늘은 저희가 만난지 300일째 되는 날 입니다.
남편은 워낙 무심한 경상도 사람이라서 이런거 챙기질 않습니다.
100일 200일때도 혼자 보냈고..서운해하고 혼자풀고..
그렇게 하루씩 또 지나가 300일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무심한..
그래서 그냥 자축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하지만 늘 외롭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1000일, 3000일이 지나도 무심한 남편은 변하지 않겠죠?
쓸쓸하지만 혼자서 자축하면서 무심한 남자를 만나는 제 자신에게 힘을 주고 싶어집니다.
회사일과 집안일 학교까지..너무 정신없고 힘든 저에게 힘을 주세요..
무엇이든지 힘이 되는 활력을 찾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