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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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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오후의 발견이 맺어준 사랑

안녕하세요 .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첫주에 태풍이라는 불청객이 무더운 여름을 전부 가져 갔으면 좋겟습니다.

제 소개 먼저 하겟습니다 .

저는 대전에 위치한 모 대학교에 3학년으로 재학중인 건강한 신체에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는 24살의 청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여름의 막바지 8월 30일 매우 무더운 월요일이었습니다.

이날 저는 약 한달 전쯤에 소개받은 이성친구와 함께 수목원으로 산책을 갔었습니다.

전 이친구를 굉장히 맘에 들어했고 좀더 깊은 관계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태 였습니다.

뭔가 고백을 해야 겟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유를 갖기 위해 산책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둘은 수목원 입구를 빠져나가려는 찰나에

대전MBC로고가 박힌 녹음기와 마이크를 들고 반갑게 인사하며  리포터 최은정씨가 저희 둘에게 인터뷰를 청하더군요

주제는 이러 하였습니다. 나의 지난 여름이 남기고 간것은 무엇인가

리포터 최은정씨는 저희 둘이 커플인줄 알았다가 아직 연인사이가 아니란걸 알고 인터뷰를 다시 청했습니다.

순간 우샤인볼트보다 빠른속도로 제머리속을 지나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때다 !!

저한테는 여름이 굉장히 특별합니다. 제 생일도 여름 군입대와 전역도 여름 . 하지막 제일 특별한건 그 순간 제옆에 있던 이성친구를 만날수 있었던 것이 가장 행복했었죠.

이것은 31일 5시 경에 방송된 인터뷰 내용입니다.

중요한건 편집된 인터뷰 내용입니다.

이번 여름은 새로운 만남에 시간을 활용했다면 이번 가을은 사랑하는 사람과 좀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뜻대로 이루어 졋습니다.

이날 밤 저희 둘은 좀더 진지한 만남을 갖자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후의 발견이 저희 둘이 좀더 가까워 지게 만들어준 징검다리 같았습니다.

제가 말했던데로 가을은 좀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싶네요.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