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내가 소원하는 여름휴가
안녕하세요 지영님^^
문자로는 참여했지만... 이렇게 앉아서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오늘 "난그래" 주제가 내가 바라는 여름휴가 잖아요^^
이번 한주 저에게도 1년 내내 기다리던 휴가 기간이였어요^^
한달전 부터 펜션 예약도 해두고, 남편이랑 어렵게 휴가기간도 맞추고,
우리 아기들 봐주시는 친정부모님이랑 두 아이랑, 남편이랑 드디어 처음으로 가족 휴가를 계획하며 설레였는데...
지금 저는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수술(간단하다고는 하네요^^)을 하기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건강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을때는 비행기도 타고, 해외도 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생각들도 많이 하며 휴
가를 거창하게 계획하며 설레였지만
건강을 되찾기 위해 병원 침대에 누워 생각해보니, 가족들이 모두 건강해서 작은 펜션에서 별쏟아지는 밤에 삼겹
살에 김치 구워 먹고, 개울가에서 물고기, 가재 잡는 소박함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휴가기간을 통째로 반납하고 저처럼 건강을 찾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신 모든분들 화이팅 하시고,
저도 얼른 털고 퇴원해서 늦은 휴가라도 꼭 가봐야 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