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째 직장맘이며, 두아이 엄마인 전 우렁각시인 친정엄마와 우렁신랑인 친정아빠를 소개할까합니다.
제가 출근하기전 아침 6시 30분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친정아빠가 오셔서 아이들 밥먹이고 챙겨서 학교에 보내주시곤 집으로 돌아가셔 아침식사를 하시면 다음엔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오셔서 청소, 빨래, 분리수거부터 모든것을 말끔하게 하시곤 돌아가십니다. 막내딸인 제가 직장생활하는것이 힘들지 않도록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항상 그렇게 그자리에서 절 묵묵히 도와주십니다. 그런 우렁각시인 울 친정엄마 74번째 생신이 22일 입니다.
전 휴가를 내고 두 언니와 같이 두분을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겸 점심식사를 갈까 합니다.
한번도 어디에 편지를 쓴적 없는데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꼭 저희 우렁각시인 엄마의 74번째 생신을 축하드리고 한번도 입밖으로 내본적이 없는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항상 그렇게 건강하시게 저희 5남매 곁에 계셔달라고 전해주세요
꼭!꼭!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