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리마인드웨딩권 -늦게 결혼하신 이쁜 저희 엄마 다시 드레스 입혀 드리고 싶네요
제가 어릴적 엄마가 아빠랑 결혼식 하러 가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친인척들이 다 모이더니...다음날 우르르 나가시는거에요
저랑 동생 사촌언니랑
논산 외갓 집에서 동생과 놀고 있으라면서 말이죠 ...그 후 엄마아빠는 5일후에 집에 오셨습니다
결혼식을 하신겁니다
ㅋㅋ늦은 결혼을 하시고 제가 그자리에 가지도 못하고....살기가 얼마나 힘드셨나 짐작이 갑니다
35이 된 이나이에도 생각나는 하나는 쌀이 없어서 계란으로 저녁을 떼웠던 그 겨울밤의 기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뒤 안보시고 열심히 살아오신 두분.....
세월이 지나고 지나...
곧 환갑을 바라 보시는 연세가 되셨네요
울엄마 매일 하시던 말씀...나도 예전에 정말 이뻣단다.....더더욱 늦기전에 .....더 아쉬워 하시기 전에 두분의 웨딩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그땐 그럴듯한 결혼 사진도 못찍으셨거든요
이쁜 울엄마 ..
더 늦기전에 결혼사진 한장 ..벽에 걸어 드리고 싶네요...
리마인드 웨딩사진 찍으신다면 같이가서 도와드려야 겠네요....
아빠!! 엄마 !!우리...사진찍으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