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표현할수 없을만큼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친정엄마가
45살..작년 10월에 유방암1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정말 초기여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도..암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겐 그저 무섭고 크게만 들리더라구요
당사자인 울 엄마는 얼마나 더 무섭고 힘들었을까..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엄마는 밝게 잘 견디셨고 수술도 무사히 마쳐서 지금은 깨끗히 치료된 상태입니다.
같은 병실에서 인연이 되어서 여러 아주머니들과 친분을 쌓고 모임도 갖고 그렇게 지내시던중..
지난주 건강히 치료받으셨던 한 아주머니께서 급작스럽게 암세포 전이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엄마는 그 소식에 충격을 적잖히 받으셨고 지금은 굉장히 우울해하고 초조해 하고 계십니다.
지난주말..엄마께 다녀왔는데 우울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작게나마 엄마한테 웃음을 주고자 이렇게 사연올려보네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이선희-J에게 틀어주세요
★엄마~ 지금 듣고있지?
우리 4자매 키우느라 넘 고생많았지 내가 속썪이고 그래서 엄마가 아픈것같아..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지금처럼 엄마는 강하게 잘 견뎌왔으니까! 넘 우울해하지말고. 예전처럼 많이 웃어줬음 좋겠어.엄마 아프지만마~아프지말고 나랑 해외여행도 가보고, 또 엄마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도 많이먹으러가고 알콩달콩 그렇게 지내자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