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제반쪽과 제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2월 25일은 제가 태어난 날이자~
때론 친구같고 때론 원수같은 제 반쪽! 쌍둥이 동생의 생일이기도 해요^^
어렸을 때 저희 엄마께서 똑같은 신발, 똑같은 옷을 항상 입혀주셔서 누가봐도 쌍둥이였는데~
저희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러웠던지 어린나이에 쌍둥이라는게 싫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똑같은 옷을 입고 쌍둥이처럼 보이는 것을 서로 피하게 되더라구요~
한명이 머리를 기르면, 다른 한명은 머리를 자르거나 묶던지 다른 스타일을 고집하게 되구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저희를 보면 사람들이 처음에는 쌍둥이보다 연년생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으세요^^;
성격도 외모도 조금씩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같은 초, 중, 고등학교를 나란히 졸업했어요~
근데 대학만큼은 따로 생활하자며 각자 다른 대학교에 입학해 서로 다른 환경속에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항상 붙어있다싶이 자라며 남들 2배로 싸우고 서로 으르릉 거려서 없으면 편하고 자유로울줄 알았는데,
막상 힘들거나 고민해야 할 일이 생기면 저는 동생에게, 동생은 저에게 털어놓게 되더라구요!
물론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투닥거리지만 서로 조금씩은 양보하면서 지내구 있습니다~
붙어있음 싸우고, 없으면 허전한 저희 자매! 이런게 쌍둥이의 운명인가봐요^^
지금은 각자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지만 오늘만큼은 안싸우고 앞으로는 서로의 반쪽으로 사이좋게 지내자~
마지막으로 내동생 미정아! 우리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신청곡: 하하의 너는내운명♪ 신청합니다~
선물을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외식상품권주시면 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