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예비신랑입니다.^^
안녕하세요
4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김경섭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사랑하는 저의 애인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마 이 방송이 여친이 들을 때 쯤이면 500일을 맞이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생각에
글을 쓰는 손가락이 피아노 치듯이 자연스럽네요~~
여친을 만난건 인터넷카페를 통해서 입니다.
평소에 카페 활동을 자주하시던 분이 소개해준거였는데 사실 만나기 전까진
별 기대를 안했어요 그냥 만나서 어떤 사람인지 보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부끄럽지만 첫눈에 제가 반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계속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눈을 마주치지 못했어요 부끄러워서 상대방이 내 맘을 알아차리면 어쩌지?
이런 생각에 눈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시절인거 같아요~~
지금부터 여친에게 편지형식으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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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양씨
우리가 만난지 500일이라는 시간이 흘러 함께 결혼해서 살게 되었는데
앞으로 행복한일 가득하도록 지금처럼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해요
난 당신을 만나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 몰라~~
우리 앞으로 100세까지 함께 하기로 했으니까
건강하구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아가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