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선곡위원] 이동원 박인수<향수>
2014년은 여러가지로 저에게 새로움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물론 2013년에도 큰 일이 있었구요
일년 넘게 고민고민하다가 5월에 옥천으로 귀농을 했으니까요
저희 집 옆에는 자그마한 감 과수원이 있습니다.
과수원 주인분은 안양에 사세요
3-4년후에 귀농하시려고 미리 준비하셨답니다,
그동안 저희에게 그곳을 맘껏 사용하라 하셨어요
올해는 농사도 지을줄 모르고....과수를 어떻게 키우는 지도 몰라서 그냥 방치하다시피했습니다.
그래도 집안 텃밭과 과수원 한귀퉁이에 우리가 먹을것들을 조금씩 심었었어요
상치, 쑥갓, 방울토마토, 파,수세미, 호박,고구마, 서리태...등등 아주 조금씩 가족들 먹을만큼만 심었었어요
시골로 이사하니 채소들 길러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래서 2014년엔 좀더 늘려볼까해요
내년엔 아들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딸도 5살이 되어 오빠가 다니는 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게 되거든요
그래서 상치랑..올해 심었던 것들을 양을 좀 늘려볼까합니다.
그리고 감자랑 옥수수랑 콩의 종류도 더 늘려볼까해요
그래서 신랑과 요즘 2014년 텃밭가꾸기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내년엔 우리가 기른 배추와 무우로 김장을 하는게 목표에요
농사지어 팔 재주는 아직 못되니까 우리가족 먹거리랑 친정식구 먹거리정도만 수확해도 좋을거같아요.
화학비료나 농약은 쓰지않고 퇴비와 힘쎈 두팔로 열심히 풀뽑으며 해볼생각입니다
농사 잘되길 빌어주세요!!
신청곡 : 박인수,이동원 <향수>
저희 가족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새로운 생활을 그릴수 있게해준 옥천이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