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2년 3월에 결혼식을 했습니다 여자로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였는데 벌써 결혼 3년차에 접어드네요
결혼식이라 머라고 .....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신경도 많이 썼는데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시간이 지날 수록 생각도 안 나겠죠?

그리고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 그해 겨울에 이쁜 딸아이를 낳았습니다.
철없던 나였는데 엄마가 되니 많은걸 느끼게 해주고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해준것 같네요

2013년은 초보 육아로 바쁘게 ~ 일년이 어떻게 갔는지.
아기키우면서 힘도 들었지만 꺄르르 웃는 아기만 보고 행복하게 지낸것 같습니다.

그 무엇보다 남편의 공무원합격 소식^^ 혼자 일년동안 아기보느라 힘들었는데 그 댓가로 합격통지서를 받았을때는 너무 좋아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복덩어리때문에 일년은 좋은일만 생긴거 같아요

2013년에 울아기가 배밀이 기어다니기 이제는 걷는 모습까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게 보냈는데요
내년에는 또 어떤일들이 우리세식구에게 행복한일이 일어날지 기대되네요

2013년에 있었던일들 (아기의 성장과정  & 남편의 합격소식) 다시 느낄수 없겠지만 사진속에 많이 담아두어서
나중에 추억으로 꺼내어 보고 싶네요

2013년아 너무 고마웠어 2014년 기다려라 ~~~~ 우리 세식구가 간다 빠라빠라라바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