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결혼기념일 축하해주세용^^
오늘도 햇님이 방긋..조금 흐른듯하지만 맑은 아침입니다~
두아이 부랴부랴 준비해서 어린이집보내고 어김없이 습관처럼 라디오를 켜고 청소준비를 하려는데
"11월4일 월요일 아침입니다~"라는 멘트와함께 시작을 알리는 라디오소리...
아차!싶었습니다~
오늘이 저희 결혼기념일인거있죠!
아침출근도 못보고, 어제주녁 쪄논 고구마2~3개를 아침으로 챙겨 가져간것이 어찌나 뭉클하고 미안하던지..
6년전 결혼해서 아침은 꼭 챙겨주겠다는 약속도 아이들 낳고 살다보니 아이핑계로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아이위주로 지내도 보니 어느새 뒷전이 된 신랑에게 더욱더 미안하게 느끼는 오늘입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설레며, 너무나 화창했던 6년전 오늘이 어느새 아들과, 딸을 낳고
부부에서 부모가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네요..
저희의 결혼기념일 오발에서 같이 축하해주시면 더없이 기쁜하루가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