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울남편 바쁘다 바빠
울남편 얘기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목욜이 남편 생일이네요 축하 축하해 주세요
요즘 저의 남편하고 침묵중입니다 그냥 먼가 싫고 서운하고
그래서 말도 안하고 지냈답니다
생일은 돌아오고 그냥 지나칠까도 생각했지만 그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엇네요
평일엔 바빠서 11시가 넘어서 집에 오고 깊은 잠도 못자는데
주말엔 머가그리 조은지 주말 농장에 가서 하루 종일 땡볕에 지치지도 않는지
오후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 남편에 모습은 땀범벅 정말 제 맘에 들지 않는답니다
상추심고 호박심고 고구마 배추 요즘 좋다는 개똥쑥에 여주까지
전 정말 사서 먹고 싶네요 어찌나 정성을 들이는지 ... 이런 남편을 보면 대견하다가도
짜증이 나서 말하기도 싫답니다
좋아서 하는일 말려도 소용없고 밉지만 다가오는 생일에 무엇을 해줄까 고민을 해봅니다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우리 남편 가끔은 제가 점심 싸가지고 남편에게 간답니다
울남편 하는말 호박좀 봐봐 배추좀 얼마나 컸는지 봐봐 ...그땐 고개를 돌려 버렸지만
다음엔가서 많이 컸다고 우리남편 대견하다고 엄지 손가락 내보일려 하네요
울남편 화이팅하고 상추 고추 마니 따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