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7월 18일 남편님을 비롯 4분생일 축하해주세용~
안녕하세요~
저는 일하느라 듣지는 못하지만 5시 퇴근인 남편이 항상 애청하고 자랑하는 프로라서 남편님을 위해 이렇게 사연올려요. ㅎㅎ
18일 목욜은 남편님 35번째 생일이거든요..
결혼전에는 남편생일날 친구들과 술한잔하며 축하했었는데 결혼하고보니.. 어머님 생신과 한날이더군요.. ㅎㅎ
지금은 어머님 생신 챙기느라 남편한테 조금은 덜 신경쓰고 있는거 같아서 조금(?) 미안한 맘에 써프라이즈 하려고 사연을 보내요.
요즘은 자기생일은 없고 어머님생신만 챙긴다고 투정부리는데.... 그래도 오빠~ 생일은 당사자가 아니라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축하드려야되는 날인거 알지? ^^*
작년생신전에 어머님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응급실에 중환자실에 가족들모두 근심걱정이었는데 꾸준한 운동과 식사량 조절로 현재는 정상수치여서 더욱더 즐건 생신이 되실꺼 같아요~
어머님솜씨 못따라가지만 정성스럽게 미역국에 아침상 차릴꺼니까 맛없어도 이뿌게 봐주세요~ ^^*
몸관리하시며 저희 맞벌이땜에 17개월 은서바주시느라 더 힘드실텐데 항상 걱정말라며 응원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여.
어머님~ 은서가 커서 결혼하고 손주 낳을때까지 건강하셔야되요~
그때까지 모르고 어리숙하지만 하나하나 더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생일이신 작은아빠 축하드려요~
어렸을땐 삼촌삼촌하며 잘따랐는데 결혼도하고 애도 낳고 하니까 만나기가 더 힘든거 같아~
그래도 낼(19일) 언니 생일이기도 하니까 주말에 차서방하고 언니하고 같이 축하파티해여~ ㅎㅎ
또 오늘 생신이신 시댁 큰외숙모님~
남편이 삼촌하고 술한잔한다한다 하면서 못한다고 서운해하니까 시간한번 내주세요~
없는 요리솜씨 함 발휘해보겠습니다.
요즘은 연수에 교육에 늦게 퇴근하는 날위해 집안 청소하고 은서 데리고 와서 목욕시키고 밥먹이고 놀아주는 자상한 남편~
오빠가 옆에 없던 옛날에 어떻게 살았나 싶어 ㅋㅋ
표현자주 못해도 항상 넘 사랑하고 고마워~
은서도 꼭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나처럼 행복해할꺼야~
여보 35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사랑해~~ ^^*